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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또 다른 이름, ‘지속가능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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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 동안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전주형 방역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전주시가 그간 켜켜이 쌓아온 공동체 정신과 끈끈한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생각지도 못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시민들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펼쳤기 때문이다. 동시에 시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과 자연재해, 각종 생활안전사고 등에 흔들림 없는 안전한 도시,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건강한 도시, 미래세대가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위협으로 건강과 안전에 대한 염려뿐 아니라, 민생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 역시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시절 이후 최악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에 전주시는 코로나19의 방역과 더불어 그간 축적해온 공동체정신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위기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주시는 지난해 경제위기로 정상적인 소비활동은 커녕 불안과 걱정으로 잠을 못 이루는 경제적 취약계층을 돌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또 전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착한 임대운동’과 삶의 터전인 일자리를 지키려는 근로자들을 위해 ‘해고 없는 도시 상생선언’에 나서선 것도 흔들리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주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도시, 시민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전북지역 최초로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자살, 낙상, 교통사고 등에 따른 경제·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예방활동 및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요건을 갖춘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은 것이 대표적이다.

 국제안전도시 공인과 더불어 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로부터 시민들의 삶이 위협받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적으로 시는 지난 2016년 동아시아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갈 것을 선언하고, ‘에너지디자인3040’을 수립했다. 올해는 이 계획을 토대로 행정과 시민, 전문가들과 함께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미래세대가 숨 쉴 수 있는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내용의 ‘전주시 2050 탄소중립 선언’도 발표했다. 2050 탄소중립 선언은 오는 2035년까지 기후위기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사실상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외에도 시는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담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24시간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전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으로 어르신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도시를 만드는 노력과 더불어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먼저 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속에서 감염병 분야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등 J방역(전주형 방역)을 한 단계 끌어올려 생활 곳곳에 자리한 위험요소를 걷어내는데 집중했다. 일례로 시는 지난해부터 자체 역학조사반을 확대·편성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경로를 파악하는 역학조사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도 45개 역학조사팀(166명)이 자체 편성돼 조사에 임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마음방역에도 주력했다. 찾아가는 심리지원 상담소와 원예치료 프로그램 등이 전주 곳곳에서 진행됐고, 코로나19로 설 자리를 잃은 지역 예술인들은 지친 시민들을 위해 거리와 요양원 등을 직접 찾아가 예술치유 공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시설도 확충해나가고 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의 경우 월드컵경기장 외에도 전주종합경기장의 대체시설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 실내체육관 이전·신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명실상부한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동시에 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며 건강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체육거점 공간도 늘려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신동 도내기샘공원에는 내년 6월까지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고, 전북혁신도시에는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수영장과 체육관 등을 갖춘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를 짓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건강관리에 소홀한 청년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지난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청년건강검진 사업을 전개했으며, 이 사업은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현재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나아가 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와 전주형 그린뉴딜,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인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 2018년 11월 첫 시민나무 헌수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약 316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여기에 시는 도시숲 10대 거점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박람회를 추진한다. 최근에는 산림청이 주관한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75억원 등 총 115억원을 투자해 생활권 곳곳에 실내정원 8개소, 실외정원 7개소 등 총 15개 정원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총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와 더불어 시는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태양광 보급 지원, 그린 집수리사업,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사업,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수소시범도시 사업 등을 토대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양 만큼 흡수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에너지 주공급원도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바꿔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또 전주의 교통체계는 기존 화석연료 중심에서 자전거와 전기·수소차 등 생태교통 중심으로 전환되고, 전주한옥마을에는 국내 최초의 무가선 관광트램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도시화로 악화된 물순환 건전성을 체계적으로 회복시키는 등 생물 다양성이 살아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도시는 사람을 담는 그릇으로, 도시 환경이 어떻게 조성되느냐에 따라 시민들의 삶의 모습도 달라진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도시, 미래세대가 맘껏 숨 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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